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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는 삶 후기 [노 스포.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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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나1 18-12-11 03:17 1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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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2616


로튼토마토 100점에 홀려서 감상했는데 한마디로 "나는 애딸린 자연인이다"네요

대충 스토리는 참전후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는 아빠가 

딸내미 데리고 공원같은데 노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처음부터 얘기가 바로 시작되서 이제는 왜 이런 상황에 쳐했는지 

설명이 나오겠지했는데 중간부가 넘어도 계속 설명도 없고 

"이거 혹시 아무것도 없는거 아냐?"란 불안감이 있었지만 

"에이 설마 후반부에 먼가 하나 터지겠지"하고 꾹 참고 봤는데 

끝날때까지 아무 설명도 아무 사건도 없이 끝나는데 진심 욕이 절로 나오네요

미국 사람이나 영어 네이티브들이 보면 먼가 다른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인 제 시각에는 그냥 110분짜리 캠핑 관련 다큐밖에 안 되고

그냥 '고스트 스토리' 산악 버전이라 생각하면 그나마 덜 억울하네요

포스터랑 제목은 스릴러필인데 장르가 드라마라서 혹시나 했는데 장르는 그냥 다큐가 맞고

후반부에 우주 괴물이 나온다든지 아빠가 비밀이 있다든지 

엄마가 어디서 튀어나온다든지 그런거 전혀 없고 그냥 아빠가 또라이고 

아무 일도 없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끝까지 다 본게 대견스러울정도네요

영화 보면서 힐링이 됐다,영화 볼줄 모른다 어쩐다 하는 분들 분명 있을텐데 

재미나 감동을 따지는 제 시각에서는 전혀 아니올시다네요

제작비 불명에 미국에서 180729에 개봉해서 6,041,036인데 

이것도 영화에 비해서는 대박이라 생각하고 진짜 호기심으로라도 안 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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