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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 "'댓글조작'으로 피해입어…만연하면 서비스 망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126068
망하는거 알면 단속을해 병신들아 ㅋㅋ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이 '드루킹' 김동원씨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일당의 '댓글조작' 때문에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드루킹 일당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재판에 네이버 법무실 직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드루킹 측은 '댓글조작으로 네이버가 피해를 본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네이버 직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사람이 아닌 '킹크랩'같은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댓글을 조작해 네이버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뉴스 기사 서비스는 실제 사람이 기사나 댓글을 읽고 의사 표시한 것을 공정하게 집계해 나타내주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뉴스와 댓글의 공감·비공감 클릭수나 댓글 위치가 실제 네이버 이용자들이 아니라 기계가 접근을 해서 나온 결과라고 한다면 이용자들은 당연히 네이버 서비스를 믿지 않게 될 것이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이 만연하면 이용자들의 이탈이 일어나고 서비스는 사실상 망하는 것"이라며 "이런 행위로 댓글 순위 조작이 됐기때문에 오히려 네이버가 비난이나 오해를 많이 받게되는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다. 실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드루킹 측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네이버의 업무 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드루킹 김씨와 함께 재판이 넘겨진 '아보카' 도모 변호사는 이날 직접 반대 신문에 나서 "네이버가 기사 댓글이나 공감·비공감 클릭 등에 대한 별도의 어뷰징(부정 사용) 정책이 따로 존재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A씨는 "서비스 시작 이래로 어뷰징 정책이 없었던 적이 없고 매크로 차단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실제 사람이 아닌 기계적 프로그램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매크로를통한 어뷰징이 네이버의 업무를 확실히 방해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A씨에 따르면 네이버에 매크로에 의한 접근은 올해 기준 하루 평균 약 2000만건에 달한다. 이같은 매크로 차단을 위해 네이버가 올해 투입한 인원만 약 40여명이고 이밖에도 2300여대의 장비, 108억원가량을 투입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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