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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감염병 준비 단단히 할수록, 추석 연휴 해외나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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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경 18-12-09 17:50 29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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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이들이 많다. 사전 준비가 철저할 수록 즐겁게 보낼 확률이 높다.

그러한 준비 중 하나가 건강관리, 그 중에서 향토병·감염병 등에 대해선 반드시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홈페이지( http://cdc.go.kr ) 또는 콜센터(☎1339)를 통해 해외감염병에 대한 여러 주의사항과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① 감염병 정보확인

지난달 말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메르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오만이 오염지역이다. 카타르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경우 황열, 콜레라에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주의가 요망되며 마다가스카르는 특이하게 '패스트'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② 출국전 예방접종은 2개월전 준비, 최소 2주전 맞아야, 예방약 구급약도 미리미리 

예방접종의 경우 항체형성 기간, 추가접종 필요 등에 따라 최소 2개월전부터 접종 계획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

국가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은 출국 최소 2주 전 접종받아야 효력을 기대할 수 있다.

황열, 콜레라 예방 백신은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그 외 백신(예; A형간염, 장티푸스, 폴리오 등)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최소 일주일 전부터는 복용해야 하며  진통제, 해열제, 자외선차단제, 반창고, 살충제, 항생제, 일회용 밴드, 피임 준비도 살펴야 한다.

③ 여행 중 음식 물 동물접촉 조심, 안전사고 유의

해외 나들이 때 현지 음식과 물을 먹게 마련이다. 음식물 섭취전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하며 생수나 끓인 물, 탄산수만 마시는 게 좋다.

음식은 완전히 익힌 것만 들어야 하고 유제품의 경우 요쿠르트외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낙타, 조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별히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가능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④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 열·설사· 기침 등 각종 증상 유념 

해외에서 입국할 때 반드시 건강관련 질문서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

귀국 일주일 이내에 열· 설사·  구토·, 황달·  소변이상· 피부질환이 생기는 경우와 여행하는 동안 심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여행하는 동안 동물에게 물린 경우, 개발도상국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한 경우, 여행 전 항말라리아 치료를 받은 경우 귀국 후에도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말라리아의 경우 귀국 1년 뒤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 열이 나거나 독감 같은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사를 찾아 해외여행 이력을 말해야 한다.

의심이 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혹은 보건소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태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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