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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빈X손예진 '협상'도 비상 "최일화 삭제·재촬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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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19-01-18 19:11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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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빈X손예진 '협상'도 비상 "최일화 삭제·재촬영 논의"

[일간스포츠 조연경]

미투(Me Too) 운동에 비상걸린 영화가 또 있었다.
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최근 공개적으로 미투 관련 내용이 전해지기 전, 성추행 혐의를 자진 고백한 배우 최일화가 영화 '신과 함께' 2편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뿐만 아니라 '협상(이종석 감독)'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계 전반에 걸쳐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발 대상자들로 인해 이들이 출연한 작품까지 줄줄이 추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충무로 대표 다작 배우 오달수에 가장 많은 이목이 쏠렸지만 최일화 역시 '열일'을 하고 있었다.

'신과 함께-인과 연' 측은 1일 오달수에 이어 2일 최일화 분량도 통편집, "대체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감행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량이 많지 않고 함께 걸리는 배우도 없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빠른 결정이었다. 1편으로 2편 제작비까지 회수한 것 역시 큰 몫을 했다.

이에 따라 '협상' 측도 비상이 걸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일화의 비중은 '협상'에서도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안타고니스트, 즉 악역으로 스토리 흐름상 꼭 필요한 역할이다. 때문에 캐릭터 자체를 삭제시키거나 통으로 드러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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