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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도 불어닥치는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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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나1 18-11-22 16:53 279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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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 집으로 유명한 산토리니도 황사 앞에선 ...

황사는 아시아에만 있다.....라고 아는데 도리도리.
유럽도 남유럽이나 동유럽은 북아프리카에서 오는 가공할 모래바람이 북동풍을 타고 고스란히 와서 중국과 한국에 보이는 황사가
똑같이 나타납니다.
모래바람이라고 하지만...

중국에서 불어대는 내몽골 모래바람.....이 역시 황사로 이어지죠

똑같이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불어닥치는 모래바람 함신.
아랍어로 50을 가리키는 함신은 이게 나타나면 50일은 버틴다고 하여 북아프리카 아랍인들에게 공포의 대상
이었답니다. 이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도 나오는데요
마르코를 길잡이하던 아랍어에 능통한 길라잡이가 사이문, 시문이라고 부르는 모래바람 이야기를 하며
이게 불면 오아시스 마을 사람들은 그대로 전원 오아시스에 잠수한답니다
이 모래바람은 뜨거운 열기까지 이어가며 사람을 숨막혀 죽여버린다고 쓰고 있죠
이 모래바람에 대한 건 북아프리카를 식민지로 먹겠다고 쳐들어간 근현대 유럽인들에게도 똑같았습니다
유럽 군인들이 아프리카에 쳐들어가서 체체파리와 수면병에 죽어나가고 모래바람에도 죽어나갔다고 할 정도로
치를 떨었는데 나폴레옹도 이집트 침략 도중 이 바람을 만나 오아시스에서 한동안 머무르기도 하고
개고생했죠
여기서 대대로 살아온 이들이야 이 모래바람이 올 시기나 징조를 대대로 이어져온 이야기로 알아차리고
대비라도 하지...유럽인들은......
결국 나폴레옹은 이집트에서 2년동안 머물다가 못 버티고(이 때,일기장 보면 아 오래전! 이들이 허구헌날 유럽으로 쳐들어올만했다!
여기서 살라고 하면 얼마나 괴로울까. 이들도 살고자 유럽으로 쳐들어갈만했을 거다! 라고 나폴레옹이 치를 떨었다고 합니다)
프랑스로 가버렸고 남겨진 프랑스군은
오스만+이집트 현지 부대+프랑스 타도로 동맹맺은 영국군에게 시달리다가 전원 항복
이 때, 프랑스에서 발굴한 로제타 석이 영국에게 가버림
그리고 ....함신이 북동풍 타고 유럽에 가면 ..........
물론 늘 오거나 엄청나게 자주 불어닥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주로 sirocco wind라고 부르는군요
아니면 그냥 sirocco.크로아티아에선 주고 ~주거?~Jugo 라고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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