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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SK-넥센-삼성 삼각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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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경 18-12-26 01:03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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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외야수 김동엽(28)을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29)을, 넥센은 외야수 고종욱을 내주고 삼성 포수 이지영(32)을, 삼성은 포수 이지영을 내주고 SK 외야수 김동엽을 각각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SK는 발 빠른 테이블세터진을, 넥센은 주전급 포수를, 삼성은 장타력 있는 타자를 보강하게 됨으로써, 세 구단 모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구단의 이해관계가 서로 잘 맞아 진행할 수 있었다.
SK로 오게 된 고종욱은 경기고,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과 2011년에는 국가대표로 야구월드컵에 출전한 경력이 있고, 2011년 넥센 2차3라운드(전체 19순위로) 지명돼 프로야구단에 입단했다.

고종욱은 입단 이후 총 539경기에 출전해 1,807타수 553안타로 통산 타율 0.306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5~2017년에는 3년 연속 3할을 기록하는 등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SK 손차훈 단장은 "고종욱 선수는 정확한 타격능력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팀에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타고난 힘과 운동능력을 가진 김동엽을 보내는 문제를 놓고 코칭스탭과 많은 고민을 했으나, 장타자를 필요로 하는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출장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고종욱 선수의 팀 합류 시기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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