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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고조 후기 [노 스포.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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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나1 19-01-26 21:49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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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550


그 옛날 피카디리 극장에서 봤을때 얼마나 재밌었는지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흥분될 정도인데

지금 시각으로 보면 스토리나 액션이 좀 유치하지만 배우들의 매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고 

특히 8.90년대 홍콩 액션 영화를 주름 잡았던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80년대만 해도 일본 문화가 개방되기 전이라 티비에서 일본말은 물론이고 일본의 문화나 거리 모습 등등 

일본에 관한 건 아예 볼수 없는 시절이었는데 일본을 배경으로 찍은 홍콩 영화라서 개봉할수 있었죠

일찍부터 "긴기라기니"를 들은후 일본 문화를 막연히 동경하던 때였고

거기에 최고 배우인 성룡,홍금보,원표까지 나왔으니 개인적으로 그 당시 생각도 나고 아주 좋은 시간이었네요

대충 스토리는 일본으로 도망간 범죄자를 잡기 위해 홍콩 경찰이 따라 갔다가 한계에 부딪치자

고아원때 친구들을 불러들여 같이 해결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오복성'의 속편으로 소개됐지만 전작과 비교해서 플롯의 큰 차이는 없고 

상황이나 에피소드 차이 정도인데 처음 인물 소개씬이나 호혜중 골려 먹는 씬은 지금 봐도 재밌네요

성룡 형님은 원래 잘 생겼지만 80년대에는 외모가 최고 리즈 시절 아니었나 싶구요

홍금보 형님도 이때만해도 앳되어 보일정도지만 묵직한 느낌은 그대로구요

호혜중은 '칠복성' 리뷰에도 언급했지만 보면 볼수록 쯔위 느낌 나네요

그 외에 '오복성'의 5인조가 잠건훈만 증지위로 바뀐채 그대로 등장하고

원표,적위,임정영도 액션 한 가락씩 하네요

제작비는 불명이고 홍콩에서 처음으로 흥행 수입이 홍딸로 3천만불을 넘은 영화였죠

여담으로 극장에서 볼 당시 상대 조직 여자가 호혜중과 싸우기전 걸어올때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그 조용한 극장 안에서 어떤 남자가 자기도 모르게 "우와! 진짜 존나 이쁘네" 탄식처럼 내뱉은 말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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